11번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신입 개발자 교육하는 이유는

11번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신입 개발자 교육하는 이유는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제가 겪었던 채용 프로세스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기업 규정상 공유 불가한 내용은 건너 뜁니다. 저또한 취준시절 간절한 마음에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봤었기에, 이글을 검색을 하여 들어오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두차례 기업은 11번가입니다. 서류전형 rarr 코딩테스트 rarr 실무면접 rarr 임원면접 rarr 최종합격 11번가 역시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합니다. 합격스펙은 와 동일하고 추가로 수상내역 3개를 더 적었습니다.

배치 형태의 작업들을 Spring Batch로 일원화하기

제휴점 정보 업데이트, 할인권 라이프사이클 처리, 저장기간 지난 스마트폰 번호 마스킹, 정산과 같은 여러 처리를 위해 수많은 배치가 다른 repository에서 생성되어 크론탭으로 수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손배포”로 수행되며 버젼관리도 믿을 수 없는 것이 많았는데요.

이런 배치 작업들을 Spring Batch로 한 군데로 옮기고 가능하다면 스케쥴을 젠킨스로 수행해서 수행 내역을 관리하였습니다.

WebWas 형태의 서비스들 리팩토링, 기반시설 개선 앞서 언급한 테스트 추가에서 주된 대상이 바로 WebWas 서비스들이었는데요. 그렇게 테스트로 조금 마감처리?된 것들을 대상으로 리팩토링을 실천하고 Was L4와 같은 기반시설 설정들을 정리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로컬, 개발, 상용 환경 및 프로세스 정리

일부 코드는 배포 프로세스를 타서 버젼관리되고 일부분은 손배포되어 버젼관리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손배포 서비스는 서버 바이트코드만 확보해두고, 버젼관리되던 서비스들은 로컬, 개발, 상용 셋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버젼관리된 서비스들” 중에서도 로컬, 개발, 상용 환경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들은 가능하다면 환경 정리까지도 하는 처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습니다.

1차면접 PT 인성 검사

1차 면접은 총 30분동안 진행됩니다. 면접을 하기 몇일 전에 사전 과제를 받는다.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ppt 형식으로 만든 후 pdf로 제출했다. 과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말할 수 없습니다.. t를 5분 간 하고 그에 대한 연관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기반으로 내가 했던 기술과 경험들에 대하여 문의 받았습니다. 체계적인 질문은 말할 수 없지만 모든 질문은 자소서와 제출했던 제품군 기반입니다.

임원 면접 또한 3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11번가 최종 면접을 검색해봤을 때 직무와 인성 비율이 64라고 해서 직무와 인성을 알맞게 준비했는데 내가 면접을 볼 땐 직무 질문은 없었고, 모두 인성 질문이었다.

1차 면접 실무 면접

실무면접은 1대 1 면접관 1 지원자 1로 진행되었고 총 한시간을 진행합니다. 실제 면접시간은 약 4550분이었고, 남은 시간은 역으로 지원자가 질문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습니다. 제 기억에 가장 쉴틈없이 질문을 몰아쳤던 면접이었습니다. 핑퐁하듯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했습니다. 주로 지원 분야에 관련한 기초적인 질문, 제시한 포트폴리오에 연관된 질문을 합니다. 느낀점은 포트폴리오에 적은 단어는 뭐가 되었든 설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해야하는 점입니다.

더 배울 것들

파트 상으로는 데이터 거버넌스 파트였기 때문에 HDFS, Yarn, Hive, Spark, Dremio, Ranger 등의 서비스의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찬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업무 상의 요청을 급속도로 처리하여야 했기에 시스템의 부분 부분을 코드 레벨까지 살펴보며 Contribution을 하거나 깊게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분산시스템의 공통적인 요소들인 RPC, 컨센서스 등의 핵심적인 부분을 추가적으로 이해한다면 이후의 비트코인과 같은 분산시스템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취준이 다. 끝난 시점에서 쓰는 글이라 쿨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당시 떨어진 날은 살짝 현타가 와서 반나절정도 쉬었습니다. 그리고 11번가를 애용하겠다던 친구들이 11번가 불매를 선언하고 로캣배송을 애용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시에는 속상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시면 그래도 전반적으로 채용 프로세스가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첫차례 이유는 결과를 기다리느라 애타는 취준생 입장에서는 빠른 채용 프로세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붙여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두차례 이유는 취준을 하는 동안 여러 번 면접을 보면서 면접자를 굉장히 무시하거나, 인간다움 존중조차 해주지 않는 면접관님들도 많이 만났는데 11번가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인사담당자님도 굉장히 친절하셨고, 최종 면접 때 면접관님들이 면접자를 대해주시는 자세에서 굉장히 배려해 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