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산부인과 위치 및 관련정보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산부인과 위치 및 관련정보

제주 차산부인과 세 번째 방문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기록이랑 두 번째 기록을 보고 오셨던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생리를 25일 전에 할 것 같으니, 생리를 하고 나면 피 비친 날부터 3일째 되는 날 방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생리를 하기 시작했다. 금요일에 생리를 시작했는데, 사안은 3일째 되는 날이 일요일이 걸렸습니다. 제주 차사부인과는 일요일이 휴무입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차산부인과에 전화 문의를 먼저 했었다. 간호사 선생님께 의사 선생님이 꼭 3일째를 강조하시면서 그때, 오라고 하셨는데 일요일이라 어떡하면 좋을까요?라고 문의를 하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다음날, 즉 월요일, 4일째 되는 날 방문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알겠다고 하고 월요일날로 예약을 했다. 생각해보니, 이 날 배란 유도 주사를 맞을 거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갑자기 생각하니 불안해졌다.


제주에서 전적으로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 병원이라는 것.
제주에서 전적으로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 병원이라는 것.

제주에서 전적으로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 병원이라는 것.

자연주의 출산은 유도제나 무통주사 등 약물을 가능한 쓰지 않고,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산모가 가장 부드러운 상태에서 산모와 아이가 주체가 되어서 출산하는 방식입니다. 자연분만이 의료진의 필요에 따라 약물도 쓰고, 아이를 억지로 배를 눌러 꺼내기도 하고, 관장/회음부 절개 등 산모를 의료 대상으로 보는 것과 대비됩니다. 완전히 집에서 낳듯이 저절로 낳는 조산원도 있지만, 의료진이 없어 나 같은 노산모에겐 위험성이 있을 것 같아서 자연경계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던 차에. 이게 웬 럭키?병원인데!! 의료진의 보호하에 자연주의 출산을 할 수 있다니?? 만약 내가 간 병원에서 자연주의 출산이 없었다면 자연분만을 당연히 했겠지만, 내가 마침 간 병원에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데 와이낫? 내가 기회를 쫓진 않아도 기회가 오면 놓치지도 않는 타입. 자연주의 출산을 하리라 마음먹습니다.

참 몰랐었다.

조리원 연계병원이라는 것. 그것도 새로 생긴 쌔삥
조리원 연계병원이라는 것. 그것도 새로 생긴 쌔삥

조리원 연계병원이라는 것. 그것도 새로 생긴 쌔삥

제주에서 병원과 조리원을 탐색하며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단연 조리원의 수준이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서울은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그만큼 서비스도 천차만별. 그래서 황제 조리원이라느니.. 몇천만 원 짜리도 있었는데 제주는 완전 다. 평준화. 그것도 하향평준화… ㅎㅎㅎ아무리 찾아봐도 조리원의 내부 인테리어나 상태가 영…. 와… 여기서 내가 애를 낳고 조리를 한다고? 너무 끔찍했다.

그냥 서울 가서 낳을까? 도 잠시 고민했다. 그나마 병원이랑 한 건물에 있는 조리원이 있는 드림 포레가 그. 나. 마. 나아 보였기에 선택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 런. 데 내가 병원을 다니고 한 달 지나서인가? 갑자기 조리원을 증대 이전한다네? 우와. 새삥입니다. 새삥 조리원 오픈전에 투어를 다녀왔는데, 우와. 너무 럭키다.

출산 임박 입원

40주 하고 이틀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습니다. 전혀. 컨디션은 너무쌩쌩해서 이대로 평생도 살겠는데? 싶었다. 근데 저녁에 이슬?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속옷에 묻어 나와서 병원에 연락하니 방문하라고 해서 가서 검사하니, 양수가 터진 것. 24시간 내로 낳아야 합니다. 근데 진통이 오지 않았습니다. 입원이 결정되었습니다. 입원실은 개인실이어서 다행이었다. 좀 좁긴 했지만, 여러 명이 한 병실에 있을 때의 개인별 공간을 생각하면 넓은 거지 하면서 위안 삼았다.

실감이 안 났다. 이제 내가 여기서 애를 낳아서 나간다는 거지? 식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넘 맛났다. 지금도 먹고 싶습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간식도 줍니다.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되었습니다. 아침에 입원해서 저녁이 되고, 밤에 자고 다음날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진통은 없었습니다. 자연주의 출산을 하기로 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반쪽짜리 자연주의 출산

반쪽짜리인 이유는 유도제를 썼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나도 출산 전에 출산 계획서에서 가능한 자연주의 출산을 원하지만 아이나 내가 위험할 경우 의료진의 개입을 허한다고 했기에, 고집 피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도 그렇게까지 자연주의 출산이 간절한 건 아니었기에. 유도제는 자연진통보다. 훨씬 아프다고 합니다. 원래 삼 남매가 꿈이었는데, 이번 출산을 통해 맘을 접었다. 근데 또 그 고통이 잊힐 때쯤 아기를 갖는다고 하던데나도 벌써 무작정 둘째 생각이 난다.

담엔 진통 잘 오게 평소에 복근을 좀 키워놔야겠다. 자연주의 출산 잘하려면 평소 운동을 잘해 봅시다. 난 두드러지게 뱃심이 미흡한 타입이라 복근이 너무 미약했고, 그래서 진통이 더 안 왔던 것 같다. 그리고 아기도 탯줄을 두 번이나 목에 감고 있어서 더 안 내려온 것도 있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주에서 전적으로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 병원이라는

자연주의 출산은 유도제나 무통주사 등 약물을 가능한 쓰지 않고,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산모가 가장 부드러운 상태에서 산모와 아이가 주체가 되어서 출산하는 방식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리원 연계병원이라는 것. 그것도 새로 생긴

제주에서 병원과 조리원을 탐색하며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단연 조리원의 수준이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출산 임박 입원

40주 하고 이틀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